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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근대 축구 전략의 변천사로 본 미래의 축구 전략 탐구_2

by 솬씨티 2020. 7. 15.

근대 축구 전략의 변천사로 본 미래의 축구 전략 탐구_2


안녕하세요, 솬씨티입니다.
근대 축구 전략의 변천사를 통해서 미래의 축구 전략을 전망해보고자 하는 글 두 번째 시리즈 글입니다. 어릴때부터 피파 게임을 즐겨했습니다. 한 때는 피파 랭킹 세계 500위안에 들었던 랭커였죠. 

증거 영상 보시죠! 피파 엑스박스 플레이 영상입니다!!

 

이번 글은 서론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축구 경기력 요인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된 연구(김승철, 신동성, 1992; 박정근, 1999; 신동성 등, 1997; Williams & Davids, 1998)와 체력적인 요인과 관련된 연구(김용권 2000; 김성철 등, 1998)가 주를 이루고 있다. 축구 선진국의 경우 각 팀은 시스템이 갖는 전략적 가치를 인정해 선수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에 가장 효과적이며, 상대 la의 전력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사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과 운영의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에 노력하고 있다(하재훈,2008). 하지만 국내의 경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및 연구가 아직 미비할 뿐만 아니라 제한적 분석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축구가 탄생했을 때부터 현대 축구에 이르기까지 축구에 있어서 시스템이 어떻게 전술적으로 변화해 왔는지에 대해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연구가 미래의 축구 전술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알 수 있게 하는 학문, 그것이 역사다. 역사는 단순히 옛것을 좋아해서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지나간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를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학이 아니라 미래학인 것이다.


“사물의 원인을 아는 자는 행복하다.”
베르길리우스(로마의 시인), <게오르기카(농경시)> 2권, 490절


 이처럼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알 수 있다. 과거에 잘했던 것들은 복기해서 다시 한번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잘 못했던 것들은 뉘우치고 반성해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어느 정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축구 전술에서도 적용시켜 볼 수가 있다. 과거에 세계 축구의 판도를 주름 잡았던 어떠한 전술도 일정 시간이 흐르면 항상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전술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렇게 신성처럼 등장한 전술 또한 축구계를 영원히 지배할 수는 없었다. 權不十年(권불십년),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다. 십 년 이상 지속되는 권력 없고, 십일 이상 붉을 꽃은 이 세상에 없다. 축구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영원한 정답과 해결책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영원할 수 없다고 그냥 제자리에서 방관만 하는 것 또한 축구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우리는 과거를 추적하다보면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축구 역사에서 전술들이 어떤 특징들을 가졌으며 그것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어떤 전술들이 세계의 축구장을 지배할 것인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축구 전략의 변천사 중심으로 연구되었던 자료들은 미비한 상태이다. 이 중에서도 축구 전술의 역사에 대해 속 시원하게 해석한 자료와 책자는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축구 역사 서적 치고 ‘전술 역사’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대부분 이를 그리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아마도 축구라는 스포츠의 역사 자체를 규정하기에는 그 시작점이 너무 애매모호한 점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오늘날의 전술과 흡사한 것을 인식하고 논의하게 된 1920년대 후반 시점부터 현대까지 전술의 변천사를 다룰 것이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위대함이라는 정의를 내린 노쇼에 위대한 호날두 짤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예전에 호날두 선수 광팬이었습니다..)

위대한 (노)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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