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솬씨티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그리고 연세대의 자랑
봉준호 감독님에 대해 얘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님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경사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연일 화제가 돼있는 터라,
저는 시상식 얘기보다는
좀 더 색다른 얘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지금의 봉준호 감독님이
꿈을 키울 수 있었던 대학 시절 이야기입니다.
(대학 졸업 후의 성장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미 제목 보셔서 아시겠지만,
봉준호 감독님은 연세대학교 동문이라는 거!
88학번 사회학 출신인데요.
영화 '기생충'에서 연세대학교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영화 속에는 주인공 기우(최우식)가
진학을 꿈꾸는 대학교가 등장하는데
이때 바로 연세대학교 로고가 나옵니다.
봉준호 선배님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모교인 연세대학교 로고를 꼭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네요.
(역시 최고이십니다.)
연세대학교 입학 후에
영화 동아리 ‘노란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역시 떡잎부터 남달랐네요.)
또한 인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영화관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봉준호 선배님이 연세대학교 시절
영화 동아리 '노란문'만큼 관심을 가진
또 한 가지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만화’입니다.
연세대학교 학보인 「연세춘추」에
4컷 만화 ‘연돌이와 세순이’와 ‘춘추 만평’을 연재했는데,
이는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의 기반이 된 거 아닐까 싶네요.
(역시 세상에 도움 안 되는 건 없네요.)
이번 수상식 때
봉준호 선배님의 롤모델이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말을 새기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고 했는데요.
정말 멋지십니다.
정말 봉준호 선배님만의 대학 시절을 보냈던 것이
세계 영화판을 뒤집어 놓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는 수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게 교훈인 만큼, 진리에 대해 탐구하면서
개인의 고유성을 중시하는 자유로운 학풍이란 환경에서
봉준호 감독님 뿐 아니라 출중한 예술인들을 끊임없이 키워냈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
극작가 윤대성
'알쓸신잡'의 김영하 작가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
골목식당의 백종원
그리고 그 계보를 잇는 솬씨티.
이렇게 출중한 예술인들을 키워낸
연세대학교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학풍이
쭉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다음 편으로는
봉준호 감독님이 졸업 후에
어떤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이 되었는지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은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외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카라카!
아라칭 아라초 아라 치칭 쵸쵸쵸
랄랄라 시스붐바 연세 선수 라플라
헤이 연세~야!
(본 게시물은 연세 소식 622호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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