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port Industry Global Conference 참관 후기(아스날, 라 리가, 옵타 등등)

안녕하세요, 솬씨티입니다.^_^
요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거의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거의 매주 가던 스타트업이나 비즈니스 관련 세미나도
못 가게 되었습니다.ㅠㅠ
매주 한 번은 꼭 갔던 세미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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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작년에 다녀왔던
Sport Industry Global Conference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_^

 

2019 Sport Industry Global Conference - Schedule

 

저는 Conference Speaker Schedule 보고
뒤도 안보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바로 제가 평소에 관심 있던 스포츠인
축구 관련 산업에서 세 분이나 강연에
나섰기 때문이죠 ㅎㅎㅎ

바로 La Liga, Opta, Arsenal FC 였습니다! 두둥!
대학교 때부터 스페인어를 조금씩 익혀왔고,
주말에는 학원 수업을 들을 정도로
스페인어에 관심이 많았죠!

회사 외근 일정을 내고
부랴부랴 갔지만 조금 늦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Keynote Speech는 놓치고..
La Liga의 Korea&Japan Manager인 Belen Polvorinos 강연부터
허겁지겁 듣게 되었습니다ㅠㅠ

라리가의 데이터 대시보드인데요..
아마 키바나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새 저도 회사에서 데이터 전처리와 전반적인 핸들링을
맡으면서 데이터 시각화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요.

특히 키바나, Power BI, 슈퍼셋 등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줄~줄~ 빠져나가는 서버 비용 ㅠ_ㅠ

그나저나... 저 여신 뭐임...
진짜 미모에 감탄하고 목소리에 뻑갔습니다.
근데 또 축구 관련 종사자..??!
세미나 장에서 어디서 계속 매력이 넘치나 했더니
저분이었더라구요...
근데 제가 늦게 온 나머지 얼마 못 듣고 끝나버렸습니다..
꾸엥...ㅠㅠ

다음 강연은 바로 EPL Data의 안방 마님!
Opta의 Data Editorial & Analytics 담당인 Ducan Alexander!
Opta도 Opta지만 이 분도 영화배우였어요 외모가..
아니 왜 이렇게 선남선녀들만 있는 거냐고요...

Opta에서는 실시간으로 경기 관련 모든 data를 집계하고
그 data를 분석해 나올 수 있는 기사 거리를 바로 
OptaJoe에 게재하게 됩니다. 

 

Opta가 수집하는 실시간 Data Dashboard

 

예를 들어 "해리 케인이 왓포드 골키퍼 포스터를 상대로
5 경기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해리 케인의 조합에서 246분 만에
공격 포인트가 기록되었다."와 같은 좀 더 deep한 issue도
OptaJoe에 실리게 되는 거죠..

Ducan은 Opta에서 Data의 정밀함을 위해
16가지 패스 종류를 분류한다고 합니다.
역시 정성이 안들어간 Data Set은 없나 봅니다.

Conference 끝나고 Duncan한테 직접 가서
용기 내어 물어봤습니다.
"와.. 너네 한 경기에 실시간 기록에만 아직도 8명이나
투입된다고? 힘들겠지만 진짜 대단하다.. 
근데 너네 AI로 자동화할 생각은 없어? 
너도 알겠지만 요새 이게 힙하잖아 유노 와남생?"
하구요 ㅎㅎㅎㅎ

했더니 Duncan은,
"응 맞아 ㅠㅠ 근데 아까 말했지만 우리는
기록의 정밀함을 위해서 어쩔 수 없어..
근데 향후 AI 도입은 우리도 생각하곤 있어!"
라고 말해서 흠 역시 미래 지향적인 친구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또 제가
"맞다, 너네 혹시 Semi-professional Player를 위해
Opta 기술이 적용되는 시장 자체를 확장시킬 
계획은 없는 거야? 나도 물론 아마추어지만 
내 Performace에 대한 기록이 궁금할 때가 많거든!
또 요새 아마추어와 프로의 간극이 좁혀지기도 하는 추세고!"
하고 용기 있게 물어봤더니...

Ducan 曰,
"응 맞아, 너의 생각은 대단해!
A Leage Player(아마추어 선수를 이렇게 말하더라구요)를 위해
 우리도 생각은 하고 있어!"

끄 응 ;
처음엔 오옷? 미래 지향적인 친구일세 했는데
미래 지향적이기만 한 친구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니면 저랑 대화를 하기 싫었다거나 ㅠ 힝

 

Populous의 James Smith

 

다음으로 인상 깊게 들었던 강연은
글로벌 스포츠 시설 전문 건설업체인 Populous의
Asia-Pacific Leader인 James Smith였습니다.

저도 처음엔 읭? 여기가 무슨 회사지 했는데
와우... 세계 유명 Stadium은 거의 다 여기서 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잠깐 읊어보자면...
참고로 완전 최근 경기장만!

미식축구에서는
스테이트팜 스타디움(2006), NRG 스타디움 (2002), 헤인즈필드(2001)

야구에서는
말린스 파크(2012), 타깃필드(2010, 양키 스타디움(2009) 등등

또 KBO에서는 창원NC파크를!! Wow~!

NBA에서는
올랜도 암웨이 센터(2010), 휴스턴 도요타 센터(2003)

축구에서는 
우리 흥민이가 뛰는 토트넘 핫스퍼FC(2018)
카잔 아레나(2013)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2016)
웹블리 스타디움(2007)

등등.. 화려한 레퍼런스를 갖고 있는
엄청난 회사였네요.

주제는 Stadium에 찾아온 customer들이
끊임없는 (seamless) 최고의 경험 (Best Experience)을
선사해 주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기 왼쪽에 있는 분 보이시나요?

 

바로 Arsenal FC의 Head of CRM 인 Mic Conetta 입니다!
하.. 살면서 아스날 담당자를 이렇게 가까이 보다니ㅠㅠ
감격...
다음으로 아스날 Mic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Arsenal FC의 Head of CRM, Mic Conetta

 

대체적으로 했던 얘기는
"우리는 Fan들에게 엄청난 경험을 선사해주기 위해
< Invest in the Team (읭?) → More on field Succes →
Increase Fan Base & Engagement → Increase Revenue >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Data 관리가 들어간다. 그러므로 우린 Big Club ㅋ"
이거였습니다.

사실 아스날 담당자 뽕에 취해 우왕.... 하면서 듣기만 했네요ㅎㅎ

자 훌륭하신 연사분들의 강연이 끝나고 
이제 Panel Discussion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기뻤던 건 아까 La Liga 한국&일본 담당자였던 
Belen Polvorinos를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거...ㅠㅠ

 

빛이 나구요?

 

후... 오늘부터 다시 에쓰빠뇰 시작한다 ㅋ

들어보니 La Liga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큰 팀이든 작은 팀이든
동등한 레벨의 data를 활용하여 같은 Rule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인 거 같네요 ㅎㅎ

또 Opta의 미래지향적인 친구, Ducan! 

 

실물은 더 잘생겼습니다..부럽

 

사실 작년 말에 강의 들었지만
그때는 블로그를 따로 안 하는 시기라
이제야 정리하게 되네요...

그래도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남긴 거에 대해 만족하려고요..!
이제부터 그때그때 잘 남기면 되니까!

어쨌든 코로나 사태가 빨리 진정되어서
여러 스타트업 & 비즈니스 세미나가
다시 활기차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솬씨티의
2019 Sport Industry Global Conference
참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