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솬씨티입니다!
오늘은 제 고향인 쌍문동에 있는 이태리 주방을 한번 다녀왔습니다.
쌍문동도 쌍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면서
맛집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태리주방도 그 변화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주소 : 서울 도봉구 해동로 164 B1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일)의 영업 시간은
11:00 ~ 22:00 입니다.
배달과 포장도 되니 요즘 같이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시대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주차 시설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처음 들어갈 때부터 흰 간판이
깔끔하게 보이네요. ^_^
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면
식기나 집기를 먼저 보곤 하는데요~
왜냐하면 그걸 보고 업주님이 얼마나 디테일한 것 까지
신경썼는지 알 수 있거든요 ㅎㅎㅎ
플레이트가 고풍스러운 게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에피타이저로 나온 빵에 올리브유를 살짝 묻힌 센스!
이태리 주방의 대표 음식인
해물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새우랑 홍합 그리고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이 가격에 이정도면 완전 혜자 선생님도
혀를 내두르고 가실 것 가네요ㅎㅎㅎ
파스타 면도 적당히 삶아진게
호로록 먹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해물 토마토 파스타에 이어
알리오올리오도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먹기엔 약간 느끼한 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알리오올리오에 마늘도 많이 들어있어서
그 마늘 특유의 향을 더할 수 있었고,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 좋았습니다.
역시 이태리하면 피자를 빼먹을 수 없겠죠?
큼지막한 페페로니를 보면서
정말 기본에 충실한 이태리 주방인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피자 씬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가볍게 먹는 동시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피자였습니다.
파스타와 피자에 이어
이태리 주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스테이크까지 먹어보았습니다.
스테이크는 통삼겹과 목살 수비드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수비드(Sous-vide)란?
장시간 동안 서서히 익혀 원재료의 향과 맛 그리고 고유의 식감을
보존하는 조리법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를 시키면 샐러드도 같이 내어 주시는데
혜자 선생님도 같이 오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겁니다.
목살 스테이크에 같이 나온
사이드 음식에 다시 한번 놀랐고
목살의 식감이 아직까지 기억날 정도로
수비드에 반해버렸습니다. ^_^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대한 보통 사람들 인식은
비싸고 양도 적은 이라는 이미지가 많은데
쌍문동에서 이태리 주방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맛과 분위기에서 ITALY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고,
음식의 푸짐함에서 사장님의 따뜻함에
감사히 먹을 수 있었네요. ㅎㅎㅎ
코로나 블루에 연말 외롭거나 힘드실 때
찾아가서 맛있고 든든히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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