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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Review

코로나 대란 속에 더리버사이드 호텔 웨딩 몽블랑홀 하객 찐후기

by 솬씨티 2020. 8. 25.

안녕하세요, 솬씨티입니다.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온 더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 홀 결혼식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자 합니다.



 약 30만명 구독자의 보유자이자 스페인어로 K-Beauty를 알려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엄청난 능력자인 Ariana bonita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Ariana의 콘텐츠가 올라오는 걸 볼 때마다 수많은 칭찬 댓글들이 달리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걸 보면서 유튜브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만날 때마다 제가 유튜브나 블로그 등과 같은 크리에이터의 삶에 대해 많이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또 제가 힘들 때 많은 힘이 되어 주시면서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감사함을 잊지 않기에 결혼식장에 용감하게 혼자 갔습니다. 또 더리버사이드 호텔 웨딩 식장은 처음이기에 가보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Ariana한테 청첩장 받을 때만해도 여기 디저트 맛있다고 많이 먹고 가라고 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여 결국 뷔페 음식은 못 먹었네요.. 

 저는 식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축하해주기 위해 본 식장에 들어가서 착석을 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집합/모임/행사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금지되면서 신랑,신부,하객,식장 직원 등 모두 포함 49인까지만 본 식장에 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어버린 결혼식 현장... 



안그래도 네이버, 다이아TV에 소속된 인플루언서인 Ariana로서는 정말 큰 충격이었을 것 같습니다. 혼자 축하하러 간 저는 당당하게 Ariana 부모님 바로 뒤에 착석하여 축하해줬습니다. 근데 의도한 건 아니고.. 가보니까 의자 자체도 띄엄띄엄 놓여져 있고 의자 개수 자체도 몇개 안되서.... 이런 결혼식은 생에 처음이었습니다.


 식이 시작되고 미리 준비한 영상들을 틀어주어 다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금 앞에 앉은 편이라 그런지 영상 스크린 자체가 좀 높더라구요. 제 눈높이에 완전 맞진 않았습니다. 근데 영상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면서 슬퍼서 안그래도 고개를 들고 있었는데 눈물까지 또르르 흐를 뻔 했네요..

 또 축가는 신랑 분의 지인이 직접 작사,작곡하여 만든 노래를 들었습니다. 축가 부르시는 분이 노래에 앞서서 "잘은 못부르지만 축하하는 진심을 다해 부르겠다."라고 하셨는데 전 가수이신 줄 알았습니다.. 노래도 좋고 목소리도 너무 감미롭더라구요.. 한창 노래 감상하다가 영상 남기고 싶어서 마지막 순간에 녹화하였습니다.

감미로운 중저음 목소리입니다.

비록 식장의 뷔페 음식을 못 먹었지만, 답례품으로 와인 한병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어로 콧수염이라는 뜻을 가진 "Baffo"를 따서 "Don Baffo" 의 와인. 아직 마셔보진 못했지만 브랜드 로고가 귀엽습니다.

와인 Don Baffo

*참고로 더리버사이드 호텔의 주차는 웨딩 하객이시면 90분 무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가실 때 참고바랍니다!


코로나 대란 속에서도 결혼식을 꿋꿋하게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살아요~ A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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