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지역 아동센터에서 약 8개월동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16명 정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가르쳤습니다.
강일 지역 아동센터에서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축구 교실을 열었던 건데
그만큼 수업일지도 꼬박꼬박 작성해야 했습니다.
예전부터 축구 산업에서 종사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라도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가르치면서 돈을 벌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도움이 될까봐
유소년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축구 종목으로 취득했습니다.
문화체육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이 자격증은
스포츠 지도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자격증이라고 하네요.
나름 필기-실기 시험도 따로 있는데 둘 다 한 번에 통과했습니다.
근데 필기-실기 시험 통과 후 바로 자격증이 부여되는 게 아니라
또 일정 시간의 실습 교육을 이수해야 됩니다.
진짜 뙤약볕에서 축구 실습 교육받고
더운 여름날에 중앙대까지 한 달동안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다 인생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인거.
저는 물론 자격증 취득했으니 추억이겠죠?
나인티플러스 장갑과 목장갑 협찬받다!
아무튼 강일지역아동센터 축구 수업을 이제 그만 두게 되어서
아이들에게 무슨 선물을 해줄까 고민하던 찰나에,
교육 이수하면서 알게된 한 쌤에게 축구 용품을 사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훌륭하신 쌤..
정말 이 때 감동받았습니다. 지금 잘 계시려나.
지금은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쌤 말대로 컵라면 한박스라도 사가서
파티 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네요. 조만간 찾아뵈야 겠어요.
쌤이 아이들의 선물로 전달해주신 나인티 플러스 장갑과 넥워머!
축구인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죠.
역시 운동은 장비 빨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전에 제가 착용해보니까
착용감도 완전 좋더라구요! 뭔가 저거 착용하고
미드필더 보면... 상대팀도 멋진 제 모습을 보고 감탄할듯요 ㅎ
제가 축구 교실 수업하면서 제일 열심히 뛰고
솔선수범한 학생에게 MVP 선물로 시상하였습니다.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아이들과 저녁 식사 같이 하면서
작별 인사를 했네요. 아쉽지만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겠죠.
언제 한번 시간내서 협찬해주신 쌤 찾아봐야겠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저녁 보내셔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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