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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Review for Body Profile

북한산 백운대에서 서울 한번 품어버리기!

by 솬씨티 2020. 3. 26.

안녕하세요, 솬씨티입니다. ^_^
오늘은 서울에서 제일 높은 산,
북한산 백운대 등정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곳이
우이동에 가까운 쌍문동 쪽이라서
북한산이 굉장히 잘 보였습니다.

특히 화창한 날에
옥상 올라가서 보는 북한산 뷰는...
크-하..!
이것이 인생이닷!
...
뭐 끝내주게 아름다웠다는 말입니다;

Not 옥상달빛, 옥상햇빛

정말 아름답죠? ^_^

에베르스트를 수 차례 등정하려고 시도했던 
영국의 유명한 산악인인 조지 말로리의 명언이 있죠.

기자: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고 하는 거죠?
(Why did you want to climb Mount Everest?)"
말로리: "그게 거기 있어서요.(Because it is there)"
ㅡ 1923년 3월 18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 중

크-하...
저한테 누군가 묻는다면, 저도..ㅎㅎ;


대장의 필수 아이템

북한산 백운대를 정복하기 위해
대장 아이템을 착용합니다.

북한산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규모도 커서 출발할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서 가까우니
[우이동-도선사-백운산장-북한산 백운대] 루트로
등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우이동에서 도선사 가는 길이
꽤 가파른 오르막길로 되어 있습니다.

체력 안배나 시간 절약을 하고 싶은 분들은
도선사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120번 종점에서 도선사 입구까지
수월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_^

셔틀버스 시간표, 출처 : 도선사 홈페이지

튼튼한 솬씨티는 날다람쥐마냥
후다닥 올라갔죠 후후

자 운대야 기다려랏!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백운산장

중간쯤 오르다가 나온 추억의 백운산장.
작년 2019년 말부터 95년만에 영업을 종료하고
이 토지를 국가에 내놓아졌답니다.

산장 자리는 산악구조대가 상주하는 건물로
새롭게 리모델링 된다고 하는데요.
한 세기 가까이 많은 산악인들의 허기를
채워주고 새벽 등반에 나서는 등산인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베이스캠프였던
백운산장을 이제 볼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백운산장에서 하늘 컷 한장 찰칵!

자~ 이제 북한산 등반하면서 바라 본
서울 뷰 한번 감상하시죠!

백운대 가까이 갈수록 암벽이 등장합니다.
크..

후.. 백운대 정복 앞두고 숨이 정말 찼지만 
가장 어두울 때는 동이 트기 바로 직전임을
알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백운대 836m 정복 완료.

후... 야호! 
저는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오면
정신도 맑아지는 동시에
가슴 벅차오르는 게 있습니다.

서울 한번 품어보자. 

세상아 덤벼랏-☆

자.. 이제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서울뷰를 담기 위한 찰칵 !

지금 봐도 기가 막히네요..

이렇게 백운대 정ㅋ복 하였습니다.
신난 솬씨티 사진 두장 올리고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솬씨티 대장!

아.. 이번 주도 등산 한번 가야겠군요.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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